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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 인터뷰

개발자가 된 논두렁 키즈, 소년포비소프트 김춘배 대표 개발자가 된 논두렁 키즈, 소년포비소프트 김춘배 대표 논두렁 키즈, 운명같이 개발자 되다 어린 시절 마을을 헤집고 고물을 주우러 다녔다. 한푼 두푼 모이면 오락실로 갔다. 가끔은 논두렁에서 뱀도 잡아다 팔았다. 그렇게 해서 어린 시절의 가장 큰 낙인 오락에 빠져 지냈다. 그때의 경험이 그를 오늘의 자리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소년포비소프트 김춘배 대표는 스마트폰 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락을 좋아하던 소년은 늦깎이 대학생으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나 학교 다닐 때는 전혀 개발을 몰랐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주로 사람 만나고 노는데 시간을 보냈다. 중간, 기말시험은 벼락치기로 버텼다. 졸업 무렵 후배들이 같은 학과 출신의 선배가 운영하는 회사에 원서를 넣어줬고 그 덕에 직장을 얻었다. 개발을 못 했.. 더보기
도심 속 공원을 꿈꾸다 Cafe Urban 전원찬 사장 동료가 그랬다. 어느 까페 사장이 도심 속 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그랬다고. 문득 궁금해졌다. 카페를 만든 사장의 꿈이 공원이라니. 동료와 찾아갔다. 부산의 중앙동. 구시가가 밀집한 동네다. 이곳에는 높은 빌딩도 번쩍이는 인테리어로 도배된 카페체인도 없다. 소소하고 낡았다는 표현이 맞겠다. 동네도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한 계단들이 많다. 40계단이라 이름 붙인 계단엔 랜드마크 이외에는 큰 의미는 없는 듯하다. 콘크리트 계단으로 다음 언덕으로 난 길을 연결해주는 정도의 실용적인 계단이다. 이 주변에 하나둘 카페가 들어섰다. 그래도 오피스는 많은 동네이니 직장인들에겐 식후의 커피 한잔을 가까이서 할수 있어 반가운 일이기도 할거다. 목수가 되고 싶었던 디자이너 캐나다 집을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 어학연수를 떠났다.. 더보기
탈모시장의 글로벌 브랜드, 모담 이지윤 대표 모담 삼푸바의 특징 이지윤 대표가 이끄는 모담의 대표 상품인 천연수제샴푸바는 특허받은 모발전용 비누다. 생약숙성탕약을 이용해 3차에 걸쳐 고온숙성한 한방숙성재가 두피조직을 활성화하여 두피로부터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 활성화된 두피조직의 모공으로부터 머리카락 발모를 촉진한다. 식용으로 쓸 수 있을 만큼 좋은 한약재를 사용하고 만드는 전 과정이 100% 수제품이다.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3개월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천연글리세린이 생겨 부드러운 거품과 사용감을 더해준다. 보통 수제비누는 금방 무르게 되어 오래 쓰지 못하는데 모담의 비누는 단단해서 끝까지 오래 쓸 수 있다. 샴푸바는 보통 두 달가량 쓸 수 있다. 숙성하느라 제작 시간이 긴 만큼 유.. 더보기
친환경 전기자전거, 브이엠 조범동 대표 청년, 창업을 선택하다 그는 유망한 공학도였다. 대부분 졸업생들이 연구원으로 안정적인 취업을 할때 그는 과감히 맨손창업을 시도했다. 2005년 대학생 때 중국 상하이 가족여행때 중국에서 상용화된 전기스쿠터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이거다 싶었다. 여행일정을 늘려 중국 현지 공장을 견학했다. 부품들이 어디서 생산되길래 저렇게 저렴하게 대중화 되는지 궁굼한 점을 해결했다. 2007년 독일에서 우연히 전기자전거를 발견하고 개발과 함께 창업을 시도한다. 1인용 근거리 친환경 운송수단 운송수단은 앞으로 패러다임 자체가 바뀐다. 가솔린을 연료로 하는 수단은 바뀔수 밖에 없다. 대체재로서 연료전지를 말하기도 하지만 첫 번째 대체재는 전기다. 전기를 활용한 일인용 근거리 친환경 운송수단. 조범동 대표는 이런 전기자전거에.. 더보기
애완동물을 캐릭터로, 쿠나이엔티 강준배 대표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는 애완용품 사업 스토리에 기반을 둔 캐릭터 사업을 하고 싶었다. 투자 대비 위험을 가장 적게 하고 유행에서 자유로운 불멸의 삶을 사는 캐릭터 사업을 고민하던 중 애완동물에 특화된 캐릭터 사업을 생각해낸다. 다만 상표권만을 주는 경우는 제품의 품질보증이 어렵고 브랜드 소유권이 없는 등의 리스크가 있기에 애완용품의 전문가가 돼서 직접 브랜드를 런칭하고 관리하는 전략을 세운다. 쿠나이엔티는 캐릭터 사업을 하는 회사다. 강중배대표는 ‘캐릭터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유명세를 얻어 상품화를 통한 수익 창출을 하는 것’으로 캐릭터 사업을 정의한다. 간편한 예가 '방송용 애니메이션 제작, 방영 - 인지도 확보 - 상품화 로열티 수익'이다. 쿠나이엔티는 애완동물 3d캐릭터 5종을 개발해 방송용 애니.. 더보기
감성에 터치하다, 디자이너 장성화 대표 Extra free time, 감성에 터치하다 친구가 커피 한잔하자고 찾아왔다. 일하느라 조금 지쳐있을 시간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커피숍에 가서 나란히 앉았다. 커피를 즐기진 않았지만 머그에 가득한 커피를 마주한 순간이 행복했다. 이 커피를 마시는 동안 나는 쉴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수록 관계는 더 깊어진다. 그런데 커피는 마실수록 짧은 휴식이 줄어들어 아쉽다. 이 생각에서 끌어낸 작업이 바로 ‘Extra free time’이다. 머그 안쪽에 짙은 브라운색으로 세라믹 페인팅이 마치 커피가 가득 담긴 컵처럼 보인다. 커피를 다 마시면 휴식도 사라지는 불안함 대신 잔에 커피가 남아있는 듯한 시각효과를 줌으로써 여유를 더 갖게끔 하는 디자인이다. 페인팅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 더보기
[박현진의 쇼쇼쇼] 문화아이콘개발자 신영석 대표 미리인터뷰 '문화를 유통하는 남자' 첫인상은 '저 사람 재밌을 것 같다'였다. 얼굴에 '명랑'이 쓰여있었다. 사람 좋아보이는 동글동글한 인상이 특히 '문화 아이콘기획자'라는 이름과 잘 어울렸다. 문화는 즐겁고 재밌어야 한다는 말을 온몸으로 대변하는 것 같았다. 이번에 그와 만남을 준비하면서 '인터뷰이'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 좀 보내 주면 좋겠다고 했더니 며칠 후 장장 67페이지짜리 PDF파일을 보내왔다. 거기에는 인간 신영석을 소개하였으며 그가 하는 일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었다. 십 년의 세월을 기획자로 살아온 사람의 포트폴리오였다. 새로 발견한 카페로 인터뷰 장소를 잡았다. 퇴근 무렵이라 차가 막힌다고 알려왔다. 약속시간보다 꽤 늦었다. '어우, 늦어서 미안해요.'라는 그에게서 상쾌한 민트향이 훅 뿜어나온다. 센스있는 향내다. 인터뷰.. 더보기
[박현진의 쇼쇼쇼] 지식소통가 조연심 대표 live show 지식소통가 조연심 대표 깔때기 프로필 미리인터뷰를 통해 깔때기를 대고 쭉 빨아본 그녀의 특성을 발표합니다. - 시간을 아끼는 방법은 몰입뿐이라던 그녀는 몰입녀. - 책만 보면 빠져 든다는 그녀는 활자 중독자. 영문으로 된 원서가 한글로 보이게 된다는 능력자. - 남들은 고민할때 나는 한다. 단무지를 지향하는 그녀는 진정한 행동파. - 시간도 쪼개고, 일도 쪼개는 그녀는 쪼개기의 달인. - 할일 리스트를 사소한 부분까지 리스팅하고 엑슥표를 좍좍치면서 쾌감을 느낀다는 그녀는 삭제녀. - 이것저것 일하다보면 우울할 짬이 없다는 그녀. 우울하면 그녀에게로 가세요. 우울할 틈을 안주는 그녀는 우울증 치료자. - 말한대로 하고, 한 대로 쓰고, 쓴대로 사는 그녀는 피곤한 인생 3세트 지향파. 에우다이모니아. 아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