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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강연.모임후기

일민미술관 '탁월한 협업자들' 전시 연계 - 정영두 <언어를 이용한 움직임 창작 워크숍> 참관후기 7월 더위가 한창일 무렵, 광화문에 나갔다가 정오를 갓 지난 무더위를 피할겸, 오랫만에 전시도 볼겸 해서 찾아간 일민미술관. 유독 눈에 띄는 영상 작품을 보고 그대로 꽃혀버린, 서도호의 '함녕전 프로젝트'에 퍼포먼스를 보인 정영두라는 아티스트를 발견했다. 안무가 정영두는 1990년대 극단 ‘현장’에서 마당극을 하며 연극배우로서 활동을 먼저 시작했으나 연극을 하는 과정에서 몸의 가능성에 관심을 갖게 된 후 무용을 전공하고 두댄스씨어터를 설립하여 많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 안무가로서 스스로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협업 체제를 통해 작업해 오는 만큼, 그는 스스로 유연한 협업의 영역을 실천하고 이해하고 있으며 타인의 예술적 언어들을 이해하는 섬세함으로 김소라 작가, 정기용 건축가 및 기타 여러 전시 프로젝트들의.. 더보기
[위즈돔] 향기 도슨트 센티스트의 후각 에피소드 첫 번째, 냄새 없는 오늘 향기 도슨트 센티스트의 후각 에피소드 첫 번째, 냄새 없는 오늘 @디자이너스 라운지 2013.07.20 PM3:00 http://www.wisdo.me/2750 독특한 제목의 위즈돔. 내용은 차치하고 '센티스트'라는 이름이 클릭을 불렀다. sentipark, sentimental과 내 성의 영문 Park 를 합성해 만들었던 인터넷에 첫 아이디. 나중엔 센티스트라고 불릴만한 직업을 만들어야지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나의 아이덴티티는 아이디만으로 표현할수 없다는 생각에 그 생각은 깨끗이 접었다. 작명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클릭은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제까지 이어졌다. 후각은 학습이 아닌 경험으로 배우고 발달한다. 30-60사이가 가장 좋은데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가장 탁월한 후각을 갖고 있.. 더보기
인터뷰 잘 만드는 사람 김명수 저자와의 만남 [북포럼 306회] "인터뷰 잘 만드는 사람" 김명수 저자 만남 생방송 토크 2013.06.26 PM7:30 @압구정 안국빌딩 6층 인터뷰라는 행위가 좀 매력있다. 일년 전 퍼득 누군가를 인터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멋도 모르고 실행했다. 그때 나는 인터뷰라는 신비한 장르에 빠져들었던것 같다.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수 있다는 집중력. 누군가가 나를 향해 나만 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 그래서 천명의 보통사람을 인터뷰한 저자의 토크쇼를 발견했을 때, 꼭 가봐야겠다 싶었다. 1000명을 인터뷰 하면 어떻게 될까? 그 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 두어시간의 깊은 시간을 갖는다. 평생에 단 한번만을 만날수도 있지만 그 밀도는 어마어마하다. 작가는 인터뷰어는 천직이라고 생각. 그러나 돈이 안.. 더보기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발표회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발표회 2013.06.11 AM 11:00 @홀리차우 삼성점 장소 : 브로드웨이아트홀 2관 공연일시 : 2013.07.02~07.28 공연정보 http://blog.naver.com/sun_peoples 어쿠스틱 뮤지컬 카라멜 마끼아또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혼성 4인조 그룹 해오른 누리의 음악으로 뮤지컬 극을 구성했다. 이미 3집을 낸 베테랑 음악인들이다. 기존의 1~3집에 수록된 곡중 극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택해 연주하는 형태다. 아바의 음악으로 엮어낸 뮤지컬 맘마미아를 떠올리면 된다. 아마, 어쿠스틱계의 맘마미아가 되지 않을까. 제작발표회 순서와 간략한 정보를 담은 파일이 테이블마다 세팅. MU에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한 테이블에 모여 신났다. 이참에.. 더보기
아메리칸 스타일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 명동 홀리차우 이미 내 속은 지난 생선회로 속을 채운 뒤. 안타깝게도 어버이날 기념을 늦은 주에 하느라 점심에 횟집 예약을 했다. 그러나 소문난 잔칫집 먹을거리 없다고, 널다란 홀에 늦은 저녁 사람도 많았으나, 아르바이트 생은 생기가 없이 하얀 얼굴로 떠다녔다. 시든 샐러드를 도저히 먹을수 없다. 아 내돈 내고.... 이건 아니자나. 5식구에 상추 다섯장 들은 채소바구니를 한개 갖다주는 성의를 보인다거나, 애초 주문한 맥주는 잊어버리는 정신머리까지. 아, 저는 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생일 뿐이라구요. 한시간에 최저생계비+@를 받는 사람이라니깐요. 그러니 대충 좀....이라는 티를 팍팍내는 것이었다. 말라비틀어진 생선회에 결정적으로 비늘이 섞여나오면서 모처럼 가족외식의 흥은 깨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 흥은.... 엉뚱하게.. 더보기
스타트업을 위한 실전 앱 마케팅 - 엔사이트 유정원 대표 스타트업을 위한 실전 앱 마케팅 - 엔사이트 유정원 대표 @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PM 7:00 세계의 라디오를 한 어플로 들을 수 있다. 수만가지 채널로 보는 음악 취향선택에 그것도 좋아하는 라디오채널로 알람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이 놀라온 어플은 단돈 0.99달러. 한국에 아이폰이 들어온게 2009년 12월. 무료앱에 광고 붙이지도, 게임앱을 만들지도 않음. 유료앱. 라디온. 라디오 알람. 유료 단일앱 이100만 사진폴더 앱으로는 이례적으로 100만$ 매출. 아이폰 3때만해도 폴더링 기능이 없다. 아이폰을 쓰는 직원들이니 자기들이 불편해서 만들어 올림. 그랬더니 일본, 중국에서 다운받고 피드백이 올라감. 그 뒤로 진지해져 새로운 기능 추가. 나만의 비밀번호. 사생활. 유럽,미국, 일본은 크나 한국은 .. 더보기
차력하라, 창업가의 셀프리더십 창업가의 셀프리더십 4월 2일 목요일 오후 2시 /강사 김한준 @강북청년창업센터 여러분 졸지 말아요. 나 13년 회사 9년 창업 회사 운영. 직원 월급 밀린적 한번도 없어요. 바빠요. 근데 여기 나와서 강의하는데 게임하고 졸고 그럼 내가 짜증나요. 졸거면 듣지 않는게 맞는건데. 강사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강의중이다. 시무룩하게 200명이 강의장에 앉아 고개 숙이고 있다. 입주자는 한달에 2회 2시간씩 의무적으로 강의를 들어야한다. 의무적이라 그런지 적극적인 경청자는 적은 편이긴하다. 그런데, 이 강연자 포기를 모른다. 마구 저런 멘트를 날려대는것 아닌가. 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나? 뒷자리에 있던 나, 문득 저 사람이 궁금해져 맨 앞줄로 옮겨 앉는다. 강사가 아닌 사업가, 내 아이템으로 사업에 뛰어든 사.. 더보기
300프로젝트 3월 특강 [꿈, 브랜드 그리고 열정] 후기 300프로젝트 3월 특강 꿈, 브랜드 그리고 열정 2013.03.25 @강북청년창업센터 오늘은 두 분의 강연가가 특강을 와주셨다 . 꿈쟁이 김수영, 직장인 브랜드를 설파하는 최종엽 저자님. 메리케이 김영희님이 진행자 강정은님과 오늘의 특강을 진행할 김수영님의 메이크업 해주셨다. 바람은 목적지가 없는 배를 밀어주지 않는다. 몽테뉴의 말을 인용하며 오프닝하는 온라인브랜드디랙터 강정은. 매 특강때마다 크고 강한 협찬. 오늘은 특강 후기 베스트 2인에게 김영희 님이 협찬하는 메리케이 화장품 세트다. 재외동포 신문 이형모 회장님 인사말 글로벌 시대, 자신을 잊지 않는 정체성을 갖자. 우리 삶에 내 삶의 주도권은 나다. 다른사람이 갖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산다는 의미. 그것은 노예, 머슴일 뿐. 이 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