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작업의 개념 및 계획서 
 

시민 참여 프로젝트 "Be thke Reds" 
 

오인환  

  
프로젝트의 배경 
본인의 프로젝트 "Be the Reds"는 2002 년 월드컵 기간 동안 붉은 악마로 대표되는 시민 응원단의 붉은색 물결의 시각적 경험과 이의 다읮거인 문화적 의미에 대한 성찰로부터 출발한다. "Be the Reds"라는 구호가 적힌 붉은색 T-셔츠로 도시의 곳곳을 붉은으로 장악햇던 시민응원단들의 모습은 월드컵이란 축구행사를 뛰어넘느 문화적 의미와 질문들을 남긴 사건이다.  
인터넷 세대로 지칭되는 "붉은 악마"로부터 야기된 시민응원단을 그 자발성에서 많은 의미들을 부여 받았고 이러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축제라는 문화적 코드와 연결되어 긍정적 해석을 남겼다. 특히 붉은 악마가 남긴 시각적 경험은 주목할 만 하다. 정치적인 문맥에 제한되었단'붉은/빨강'색에 대한 오랜 편견을 극복했다는 성과 외에 수백만의 시민들이 만들어낸 붉은색 물결이 회색의 도시와 경기장을 장악하는 풍경은 크리스토의 "포장"을 뛰어넘는 시각적 충격이었으며 일상성 속에서 형성된 미술 이벤트로 여겨진다. 
한편 이러한 긍정적 의미 부여와 함께 붉은 악마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를 듣게 된다. 붉은 악마 현상은 우리 문화의 집단의식과 민족조의를 드러내는 집단서의 스펙타클이라는 점에서 새로울 것이 없으며 시민사회가 지향하는 다양성과 자발성과는 거리다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동일한 붉은색 T-셔츠(대부분의 시민들은 동일한 디자인의 T-셔츠를 구입해서 입었다)는 일종의 유니폼으로 집단에 편입하려는 내재적인 집단성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본인에게 붉은 악마의 최대의 송과는 바로 이러한 문화적 논쟁과 담론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월드컵이란 일회적 행사 내에 제한되기 보다는 지속적인 문화적 담론 생상의 가능성을 지니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의미의 재생산을 차조적을 실현하는가이다. 본인은 본인의 프로젝트 "Be the Reds"를 통해 그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 


오 인 환의 시민 참여 프로젝트 "Be the Reds" 
붉은 악마의 시각적 경험과 연결되는 본인의 프로젝트 "Be the Reds"는 그 의미에서는 차별적인 계승을 하고자 한다. 특히 앞에서 언급된 논쟁 속에서 쟁점이 됐던 집단의식에 의지하지 않는 다양성과 개별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대상 : 집단 주택(아파트 또는 다세대주택) 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프로젝트 진행 :
 
 참여자는 자신의 집에 있는 종류와 품목에 상관없이 붉은색 물건모두를 찾아내는  "붉은색 물건 찾기"를 한다. "붉은색 물건 찾기"를 통해 찾아낸 붉은색 물건들은ㄹ 베란다에 진열(채워) 베란다를 최대한 붉은색으로 채운다(페인트 칠 등 인위적인 행위 배제). 즉 획일화된 공동 주택 디자인과 붉은색의 공통분모와 대조적으로 각각의 베란다를 채우고 있는 붉은색 물건들의 다양성과 차이들은 개별성을 드러낸다. 동일한 집단 주택(아파트 또는 다세대)에 거주하는 다수의 참여자들이 동시에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집단성을 드러내는 공공 주택의 획일화된 디자인과 붉은색의 공통 분모와 개개의 베란다에서 진행된 "붉은색 물건 찾기"의 차이와 다양성의 대립 및 공존을 극대화 한다.  

사진 다큐멘테이션 : 참여자들에 의해 실현된 붉은색 베란다는 사진을 촬영 기록된다.  

왜 집단 주택의 베란다인가?
아파트라는 집단 주거 양식은 한국의 도시 풍경을 장악하고 있다. 종전의 주거공간은 적극적으로 다세대 주택 혹은 아파트 등의 집단 주택으로 전환되므로 집단 주택은 한국의 도시 생활의 시각적 기호가 되고 있다. 획일화된 주거 공간, 건축 공간의 의미를 삶의 방식과 분리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획일화된 건축 디자인 속에서 집단적 속성을 탈피하기 위한 개개인의 다양성을 찾아내기란 역부족이며 경제 우선 논리만이 획일화된 시각 문화를 설명하면서 재생산된다.  
본인은 베란다가 집단 주택에서 개별성/다양성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판단한다. 안과 밖의 경계가 되는 베란다는 격자 공간 안에 거주하는 다양한 개인들의 차이들을 드러내곤 한다. 베란다를 통해 슬쩍 슬쩍 노출되는 실내풍경 및 개인들의 삶은 물론, 베란다에 널어놓은 빨래의 종류와 색, 진열된 화분이나  일용품의 크기와 종류는 획일화된 건축 디자인과 결코 동일화 될 수 없는 개인들의 선택, 취향과 기호의 결과물이다. 본인이 베란다에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개인들의 차이와 다양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열려진 사적 공간으로서이다.  

"빨간색 물건 찾기"의 의미는?
오늘날 개인들이 소유하는 물품들의 대부분은 대량 생산되는 소비품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량 생산된 물건들은 이를 소비하는 개인들의 사적인 기호, 관심, 취향과 연결되며 이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상이한 의미들을 담게된다. 
"붉은색 물건 찾기"는 빨강색 류의 공통분모 안에 존재하는 차이들을 발견하기이다. 동일한 색을 공유하지만 기능과 다른 의미들을 담고 있는 일상 생활의 물건들을 베란다를 통해 공공의 공간을 향해 전시함으로 적극적으로 개별성을 시위함과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다양성과 획일성이 이분법적 관계에 있기 보다는 공존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관찰 되도록 한다.  
붉은 악마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획일화된 T-셔츠를 구입함으로 유니폼이란 집단적 코드를 소비했다면  본인의 프로젝트에서 "붉은색 물건 찾기"를 통해 미술사에서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는 수동적인 관객의 위치에서 탈피하고 작가와 관객이라는 이분법적 분리관계를 극복하고자한다. 일반 시민들은 본인의 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하므로 창작의 의미를 부여하는 창조자로서의 적극적 체험과 일상 생활 속에서의 미술을 실천하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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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 때 두 학기 동안 끊임없이 지적 자극을 주셨던 선생님의 작업기획서.
감성을 지배한다는 예술가라는 사람이 자신의 작업을 설명하기 위해 작성한 글.
자신이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매우 명쾌하고 쏙쏙 핵심이 읽힌다. 

가끔 저 글을 찾아 읽곤 했는데, 
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쓰기와 사고는 어떤 일을 하든지 필요한 덕목같다.
내 일에 비추어서 어떤 서비스를 생각하고 운영하더라도 (비록 감성을 겨낭한 서비스일지라도)
그 바탕에는 명확한 이유와 논리가 깔려있어야 한다.

오늘 하루 나는 우리 서비스 웹의 질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던가?
노력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정리해보고 하는 과정중에 나타나는 것이
나의 철학이 아닐까.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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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를 잘하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의 경과와 최종적인 상태에 대한 점검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기본자세가 필요하다. '귀찮은데 내일 하지...'하는 습관으로는 절대 안 된다. 오늘 전화해야 할 곳, 오늘 방문해야 할 곳, 오늘 처리해야 할 이른 반드시 오늘 마감해야 한다. 또한 일에 대한 모든 관점을 성과와 결과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 과정이 힘든 일일수록 성과는 크게 마련이다. '여기까지가 한계야...'하고 스스로 물러서고 싶을 때마다 돌아올 성과를 생각하며 한 걸으만 내딛어라, 대부분 그 한 걸음에 성패가 결정된다.....(중략)

 간혹 '손발이 바쁘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스스로 위안하는 직원들이 있다. 그러나 일이라는 것은 결과로 얘기해야지, 과정으로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100번의 슈팅도 골과 연결시키지 못하면 소용없다.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맺고 끊는 마무리 습관이며, 오늘 할 일을 절대 내일로 미루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남들이 '이쯤이면 됬다'하고 포기할 때 한 걸음 더 집요하게 파고드는 근성이다.』
  

위 구절을 읽고서는 나의 단점들을 다시 되돌아 보았다. 분석하는 능력과 집요함은 내가 가지지 못한 부분이다.  이 부분은 앞으로 내가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일의 결과도 무척이나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성실하게 일을 하는가와 그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했다. 책 한권을 읽고 뭐 그리 대단한 진리를 발견했겠느냐마는 현실의 내 상황을 살펴본다면 참 많은 부분 적용해 볼만 하다.  무슨 일을 하든 제대로된 결과는 잘 짜여진 계획과 칼같은 시간관리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나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는데, 팀구성의 변화가 있었다. 인원도 늘어나고 각자 사무실에서 메신저로 만나던 사람들을 책상을 나란히 마주하고 앉았다.개성 만발한 사람들은 만나게 되어 즐겁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일을 꾸밀지 어떤 생산물이 나올지에 대한 기분좋은 설렘도 있다. 

항상 생각은 많지만, 추진력이나 치밀하게 구성해보고 실천에 옮기는 작업은 항상 만만치 않는 내공이 필요했다. 이 책에서 더 부각되었던 나의 단점들과 함께 새로운 눈으로 일을 해나가봐야겠다. 그래서 다음달 도서는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로 정했다. 밑도 끝도 없이 일을 만드는 것이나, 깔끔하게 정해진 시간내에 처리하는 것은 결국 내가 얼만큼 계획을 잘 짜서 진행했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알뜰한 나만의 시간 사용법과 프로젝트를 내 안에 두는 전략을 같이 고민해보면서 다음달 도서모임 주제인 [시간관리] 관련 주제와 함께 2 달간 센티팍의 프로젝트에 착수해 나가보려고 한다.  

1. 지금 맡고 있는 콘텐츠를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 
2. 나만의 콘텐츠 브렌드를 기획한다. 
3. 새로 구성된 팀원들과 일하는게 즐거운 팀의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글귀를 덧붙이면서 마무리 할까 한다.

『 현업에서의 공부가 즐거운 이유는 바로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배운 것을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해 도출하고 그 결과를 통해 또다시 지식을 축적해가는 과정만큼 흥미로운 일은 없다. 혹여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가 '진정한 전문가가 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뭔가 그럴듯한 명함을 얻기 위함'인지 잘 판단해보라! 현대사회가 환영하는 인재는 실제 현실에서, 자기 전문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지식이 많은 사람, 즉 실용지능(PQ, Practical Quotient)이 높은 사람이다.』  


내가 경험한 우리 회사는 하고 싶다는 데 막는 회사도 아니고, 일단 질러봐~라고 말해주는 회사다. 그래서 얼마든지 내가 생각한 것들, 배운 것들을 적용해볼 기회가 있다. 배운것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게 되는 회사. 그래서 미루지 않고 게으르게 살지 않으면 즐겁게 일하는 것이 가능한 회사다.  책 한권을 읽고 끝나지 말고 이 불끈함을 바탕으로 나도 계획과 끈기로 시간을 지내보고자 한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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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김용우의 공연을 보러갔다.
소리꾼 데뷔 10년 기념 공연,
어떤 분야든 십년을 꾸준히 지켜온다는것,
그리고 그 날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더 성숙한 작업을 다짐하는것, 아름답고 부러운 일이다,

그가 멋진 또 하나의 이유..그의 공연을 보러갈때마다 
기대하게 되는 ,,오늘은 뭘입고 나타나려나,,
이번 공연은,,
청바지에,,깜장색 난방에 핫 핑크 넥타이라니,,
38살 남자의 매력이 물씬~나는것이다,

공연시간 다가오는데 예술의 전당가는 길은 미친듯한 교통체증에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이었으나,,
그의 각설이 타령을 듣고 진정되었다.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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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어떤 분야의 책을 읽는다면,

그것에 관심이 있거나,

지적인 정보를 얻고 싶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그 사람의 현재 상황을 알고 싶거든,

어떠한 책을 읽느냐를 보라고 했던가,,



최근의 내 독서경향을 보면,

캄보디아 역사책을 읽다가,

앙코르에 관한 역사와 유적을 다룬 여행기를 읽다가,

인도의 신화를 읽다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비주의 성향의 소설들을 읽다가,

배수아의 독한 자의식을 읽다가,

나도 재태크를 할 수 있다는 류의 재테크 관련이론서를 읽다가,

갑자기 내가 사는 시대의 정치적 상황을 

하나도 모른다는 아주 부끄러운 마음에 

근현대사 정치의 흐름을 다룬 책을 읽다가,

현재 대통령과 리더십에 관련한 정치관련 도서를 읽고 있다.

그리고 책상 옆에 놓아둔 책으로는

백지연의 설득일지 나의 설득의 파워가 될지 알 수 없는 

자기설득파워와, 이어령씨의 디지로그가 있다.



단 두달 사이에 나는 이리도 관심이 다양했던가,

그리고 그 관심은 오랫동안 나를 알고싶은 욕망으로 부터 채워줄 틈도 없이 또 다른 관심으로 옮겨갔던가,



바꿔말하면,

나는 캄보디아와 앙코르유적에 관해 대강의 관심만 있었고,

인도의 그 많은 신들에 짜증이 났으며,

파울로 코엘료의 11분을 제외한 다른 소설엔 그닥 흥미로운구석이 없었으며,

배수아의 단편엔 그저그런 쪽수 넘기기의 감동밖에 받지 못했으며,

재태크에는 머리빠지는 짱돌 굴림과, 정보를 수집해야한다는걸 깨달았으며,

정치와 리더십간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것을 대충 알게됬다.



그리고 지금 내 현재 관심분야와 지적욕망은 

넘의나라 역사와 신화도 아니고,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을 가진 소설도 아니고,

부동산을 사니, 주식, 증권, 펀드를 하는것도 아니고,

앞으로 다가올 대선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잉간관계다,

나를 표현하고, 나를 말하며, 나를 의지하며,

그래서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포기하지 않는

그런 관계.



아 잉간관계가 무슨놈의 망할 지식이라고,

먼저 책에서 찾으려 하는 나도 참 어이없다,

그런데 나같이 소심하고, 소극적이면서,

속은 소심한 욕망으로 가득차 꿈틀거리는 잉간은

퇴근무렵 또 어슬렁거리며 ,,,

또 교보문고를 찾게 되는 이 비극을

어쩌란 말이옵니까.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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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이 의미하면,

그건 말이라기보단, 

광체였지, 눈의 광채...



어느날 문득 지하철말고, 거리를 걷고싶은 충동에

길을 걷다가 발견했지, 아니 내가 발견당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홀린듯이 찾았던 세종문화회관,



배우 유오성은 극을 이끌어가는데 무리없어 보였다.

스핑크스를 이긴 지혜, 단단한 몸, 거칠 것 없는 권력,

아름다운 왕비의 남자, 테베의 왕, 



어머이에게 한없이 의지하고싶던 자아와

욕정의 대상이던 여자이기도 했던 

이제는 싸늘히 식어간 이오카스테 앞에서 

오열하던 오이디푸스를 잊을 수 없다,



두눈을 찌르는 대신,

두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두쪽 불알을 잘라내버렸다,

오이디푸스,

그는 내가 알던 그인가?



운명을 피하는대신 운명에 맞선다,

신들이 내린 운명의 저주와 똑같은 방법으로...



소금무대, 

아 누구야 저 무대를 디자인한 사람은..

알고보니, 그사람이다, 가끔

생각나는 인물.

이제는 먼 기억이 되어버린, 

한때는 허영심에 잠시 착각했었던 시절이 있었더랬지.

Posted by 카페인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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