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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100일 글쓰기] #79 질실과 진심 요즘 코칭이 잘 안되는데 그 이유는 내가 가진 인정의 언어가 매우 빈곤하기 때문이다. 코칭을 할 때 피코치의 에너지를 올리기 위해 인정칭찬을 한다. 인정칭찬은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는 언어다. 나는 인정칭찬을 하면서 스스로 어색함을 느낀다. 마치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를 어거지로 날리는 것처럼. 아마 듣는 사람도 그 뉘앙스를 구분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 나는 포커페이스가 불가능하다. 사람을 대할 때 솔직함과 진실이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에 없는 말을 못한다. 내가 진심으로 느끼지 않았다면 말도 건네지 않는 것이 진실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100%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칭찬을 했을 때 나의 100%가 아닌 마음이 그대로 전달 된다면 프로 코치로서더 매우 곤란한 상황이 .. 더보기
[100일 글쓰기] 미션 #78 100일 글쓰기 78일을 보내며 회사를 다니던 2008년 리먼브라더스 발 금융위기로 회사도 휘청했다. 직원의 반 이상이 퇴직금 보존을 위해 퇴직을 결정 했고 나도 퇴사를 해야하나 고민했다. 회사의 명함이 사라지면 나는 무엇으로 나를 소개할 수 있을까? 내가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면 내가 가져야할 경쟁력은 무엇일까를 고민했다. 긴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기획력과 글쓰기, 이 두 가지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급여가 보장이 되지 않는 위기의 회사에 그래도 남았던 이유는 두 가지 능력을 키울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제가 있는, 사유가 담긴 긴 호흡의 글을 쓰고 싶다. 시작이 엄두가 나지 않아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를 함께 한다. 매일 자정이 마감이다. 아침에 일어나 글쓰기를 우선으로 조정하면 되련만 이리저리 미루다 갑작스런 일정에 쫓겨 자정을.. 더보기
질문술사 박영준 저자 '혁신가의 질문' 강연회 질문술사 박영준 저자 '혁신가의 질문' 강연회 2017.06.16 pm7 @ 한국코치협회 질문술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페친이 있었다. 책을 준비하시더니'혁명가의 질문'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한국코치협회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하여 신청했다. 기억나는 메시지를 간략히 적는다. 혁신가의 질문국내도서저자 : 박영준출판 : 북샾일공칠(book#107) 2017.02.24상세보기 정확하게 7시에 시작한 강의. 질문으로 하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오프닝 했다. 보드에 저자가 직접 작성한 질문들이 뭍어있다. 참가자는 그 중 마음에 드는 질문이 적힌 포스트잇을 한장을 갖고 다른 참여자를 만난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듣고 나면 포스트잇을 교환한다. 다른 참가자와 질문을 주고 받는다. 간혹 같은 사람을 만나도 질문이 바뀌어 있으니.. 더보기
해밀학교 미션&비전 세팅 워크숍 해밀학교 미션&비전 수립 워크샵 2017.06.16 pm3 @ 한국코치협회 5월 해밀학교 교사 대상 소통워크샵 이후로 한달이 지나 다시 만났다. 두번째 만남은 해밀학교의 미션과 비전을 세팅하고 세부전략 수립을 위한 모인 자리다. 블루밍경영연구소 민병우 코치님과 함께 했다. 폭염주의보 발령 안내문자가 온 날이다. 홍천은 쫌더 덥다. 뒷마당에 놀던 새끼 강아지가 더위를 피해 그늘막으로 왔다. - 해밀학교는 시골집이다. - 해밀학교는 마음 근육을 키우는 PT센터다. - 해밀학교는 보물선이다. 좌뇌 보단 우뇌를 사용하는 시간. 오늘 폭염주의보라는데 날씨보다 더 뜨거운 워크숍의 현장이다. 가슴을 뛰게 하는 미션과 비전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중이다. 당초 8시에 마무리하려던 워크숍은 자정이 되어서 끝났다. 구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