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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운동일지

[운동일지] 과단백이 과근육을 만들어주진 않는다는 믿음 (PT 10 회차)

보름만의 pt 10회차. 
pt가 없는 날은 주 3회 이상은 나와서 한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다 갔다. 
늘 마무리로 유산소 운동을 해야할텐데 하는 생각 뿐, 쳇바퀴 돌듯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나 할까?
인바디 측정 결과야 변함 없는 것으로. 
1kg은 근육이 줄고, 0.1kg이 체지방이 줄어드는 결과. 
또 근육이 줄어듬으로 객관적인 측정치로는 운동을 열심히 안 했다는 결론으로 조금은 억울한.
뭐가 됐든 체중이 조금이라도 줄기라도 했다면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운동을 그만큼 열심히 안했다는 말에는 약간의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무게는 무섭게 올라가고, 또 그걸 하고 있는 나를 보면 스스로 조금 성장한 것에 만족스럽다.
덜 먹고, 유산소 운동 40분으로 늘리는 것으로 해결해보자. 
12월까지 아주~ 하드하게 주 2회를 받아보는 것으로 조율해보기로.

인바디 측정결과야 어찌됐든 내 몸이 스스로 느끼기에도 가볍고 그 느낌을 나는 믿어보기로 했다. 
단백질이 손실되었으니 단백질을 먹음으로서 보충하라는 대안은 아닌 것 같다. 
과단백이 과근육을 만드는 것은 아니니까.
왜 몸만들기는 고기+달걀흰자+단백질 보충제가 공식이 된 것일까?
과단백의 부작용을 나는 올해 초 '황성수의 힐링스쿨'(링크)을 통해 알게 되었고, 
내가 특출난 내장을 갖고 있지 않다면 과유불급 정신을 실천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다. 

 




운동으로 러닝머신에서 40분으로 늘려보란다.
러닝은 정말 재미가 없어, 10여분도 겨우 채우는 편이나 오기 반으로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40분을 러닝머신에서 뛰고 걸었다. 
내가 40분 못할줄 알았다. 그런데 40분이 지나고 멀쩡하게 내려오더라.
안해서 그렇지 하면 또 하게 되는. 나에게 감사하다. 
자랑스러워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