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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

보고하고 보고받기

회사생활을 하면서 원할한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중시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보고하기와 보고받기이다.
수평적인 조직에서는 '보고'라는 단어를 거부감있게 받아들인다.
일종의 위계질서를 세우는 것으로 자율스런 분위기의 적이라고 생각하기도한다.
그래서 '전달'이라는 완만한 단어를 써볼까 하지만 
'보고'의 목적이 윗사람의 '판단'을 위한 행위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니 그건 아닌것 같고.

수평적인 조직에서 '보고하라'고 한다는 것을 시켜야만 할 때, 찌질한 결과가 나온다.
보고의 형식이 흐지부지  해질 때, 팀이 아닌 개인의 일거리일 뿐이다.
이것이 터부시 된다면 그 조직은 미래가 없다고 본다.
  
이런것마져 내가 시켜야 한단 말인가! 하는 상황을 겪을 때가 있다.
부하직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을 때, 
맡겨 둔 일이 어떤 피드백도 없이 진행되었는데 그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한참 후에 알았을 때
이런 실수들은 결국 보고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사는 부하직원이 무엇을 하는 지 알아야 하고, 보고의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한다.  
보고하고 보고받기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의 초석임을 다들 인지해야한다.
회식이 아니라.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이런 룰을 잘 지켜내는 후배들이 이쁘지 않을 수 없다.
어쨋거나 그 친구들은 발전과 개선의 여지가 활짝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