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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강연.모임후기

차력하라, 창업가의 셀프리더십


창업가의 셀프리더십 
4월 2일 목요일 오후 2시 /강사 김한준
@강북청년창업센터




여러분 졸지 말아요. 나 13년 회사 9년 창업 회사 운영. 직원 월급 밀린적 한번도 없어요.
바빠요. 근데 여기 나와서 강의하는데 게임하고 졸고 그럼 내가 짜증나요. 졸거면 듣지 않는게 맞는건데.

강사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강의중이다. 
시무룩하게 200명이 강의장에 앉아 고개 숙이고 있다. 입주자는 한달에 2회 2시간씩 의무적으로 강의를 들어야한다.
의무적이라 그런지 적극적인 경청자는 적은 편이긴하다.
그런데, 이 강연자 포기를 모른다. 마구 저런 멘트를 날려대는것 아닌가. 
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나? 뒷자리에 있던 나, 문득 저 사람이 궁금해져 맨 앞줄로 옮겨 앉는다. 

강사가 아닌 사업가, 내 아이템으로 사업에 뛰어든 사람이다. 
본인 것을 얻어가라고. 활용하라고 요구한다. 

지금은 연습이다. 인맥을 얻는 연습.
사업은 홀로 하는 것이 아니니 
차력해라. 즉, 남의 힘을 빌릴줄 알아야 한다. 
아이템 없어서 사업 못하냐. 혼자서 못하는게 사업이다.
그러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아이템은 괜찮은데 문제 있는 기업을 경영하라. 
IT를 활용하라. 펀을 가미하라.

아이템과 있는 자원을 연결한다.
트랜드에 민감하게 트랜스폼하라.
아이템에 아이디어는 사람이 내는 거다.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발- 위치추적칩을 넣어서 대박난다. 
칩 공장을 만드는게 아닌 칩을 만드는 사람을 찾아.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나의 핵심역량은?
타이타닉호의 교훈을 통해 알아보자.
1. 빙하조각이 나타났을때 신호를 내리며 의사결정해야함.
2. 디지털 시대의 생존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대처하자.

이들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첫째로 선장에게 있다. 급격한 환경 변화를 무시함.
둘째로 선원에게 있다. 망원경을 싣지 않았고, 첫번쩨 빙하 발견 후 안이한 태체
셋째로 선주에게 있다. 홍보효과를 위해 안전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세대, 준비하는 방안은?
모두 경영과경제를 배워야 한다.

경제신문 하나를 선정해 꾸준히 본다.

돈을 잡으면 돈이 도망가지만
정보를 잡으면 돈이 들어온다.


그 다음엔 운칠기삼!! 공을 들이세요.
이렇게 반응 없어도 열정적으로 하는거. 도전정신이야.
강의 한번도 열심히 안한적 없다.
반응없는 그대들에게도 하는거지. 반응 없어 열 받지만. 
한번도 월급날을 기다려본 적이 없다.
열심히 해서 그래요. 일하다 보면 월급날이야.


뒷심. 초심을 3일에 한번씩 조이자.
6천원으로 아점 점심을 버티다 증권사에 취직.
13년 일을 했더라, 어느날 삼일을 놀고 있는 걸 깨닫고 일당을 23만원이나 받더라.
우리 사장은 알까?


열심. 열나게 미쳐라.
영감을 찾아라.


핵심
방향을 잘 잡고 있는지.
전략과 역량을 통해 핵심을 잡아라.
차력하라.


아이디어 하나 내면 다른 사람은 더하고 있다. 차력하라.
창의/정보+사람+시스템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
사업은 목숨과 같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사업은 즐기자.



지루한 리더쉽 원론일줄 지례짐작했는데
강의는 쩌렁쩌렁 정신이 번쩍나게 재밌고 유익하게 두시간이 후딱 지났다.
오늘도 좋은 강연을 그것도 무료로 들었다.
회사 다니면서 열심히 세금낸 보람있다. 국가의 혜택을 지금 받고 있으니.
좋은 강연을 들을때마다 강연자들을 만날때마다 강북청년창업센터에 감사한다. 


ps. 역시 자기만의 내공을 담은 책의 저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