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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강연.모임후기

클럽 디제이의 세계에 관해

내 인생의 DJ이게 있다면 단연코 DJ smile Tony다.
그와의 추억은 예전에 칼럼에도 써먹은 적이 있다. 

2012/04/28 - [컬럼&리뷰/칼럼기고] - [월간 VIVID BNT] 지루한 일상, 그녀가 도망갔다



http://www.seoulitelearning.com/

이제는 돌아와 일상을 지낼 무렵, 위의 강좌를 발견했다.
디제이의 세계를 알고 싶어 신청한다.
seoulite learning 는 대학생들이 주측이 되어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누구나 가볍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모임이고, 어떤 주제로도 강의가 가능하다.

오늘 강의를 맡은 디제이 최리안씨도 전문강사가 아니었다.
그러나 클럽음악의 세계에 전혀 문외한인 나로서는 오늘 들을 것만해도 꽤 만족스럽다.



클럽의 장르는 다르지만 크게 일렉트로니카라 한다.
전통음악(기타, 드럼) - 일렉트로닉 1970~90 는 robert bob moog의 synthesizer의 도입. 

4인조 밴드는 보컬, 기타, 베이스기타, 드럼으로 이뤄지는데 
기타가 빠질 경우 베이스기타 연주자가 신디사이저를 들고 가 두가지 연주를 하는 경우에 쓰였다.

pcm방식 ->(기타, 건반소리가 세팅된) preset ->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 

 

eletronic을 이루는 조건들. 이것들이 음악의 성향을 가른다.

BPM:BEATS PER MIN (비트 속도)
COLOR: DARK, LIGHT (음악의 밝은 정도)
EMOTION:(CF:MASSIVE ATTACK, PORTISHEAD (감정)
AMBIENCE = TRAND, COUNTRY (분위기)
분위기 10~12시 /12~2시/ 2~4시로 나뉘는데 이 시간을 잘 맞춰야 실력있는 아티스트가 된다.



실제 DJ일 을 해본 경험으로 힘든 점을 이야기 해준다.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이라면 늘 유행에 신경써야 할 것 이고 
매일 밤을 새야 한다는 조건이면 꽤나 하드한 일이다.

- 2시간 동안 30-35가량 섞음. 3,4분 radio edit /8,9분 club mix
- 전, 다음 DJ를 고려해야 한다. 환경 분위기를 틀어야 함. 
- 남들 눈치를 보면서 틀어야함.. 관중, 나의 준비곡, 전, 앞의 디제이…
- 미리 음악을 짤수 없어 혼자 놀면 안된다. 
- 노래를 많이 들어 이름만 봐도 알아야 한다.
- 매주 디제일 하려면 매주 새로운 곡을 들으며 준비해야 한다.


일렉트로닉 음악의 장르를 간단히 정리해본다.



테크노
- 최면에 걸린듯한 무아지경 상태
- 처음 중간 끝이 거의 같다. 
- 빠른 비트, 4/4박자, 기계음 반복, 
- 리듬 변주 없이 단순한 리듬만 반복적으로 들이대 Trance사애로 만드는 듯한 스타일. 

트렌스
- 구성 intro(+main) - Breakdown(long) - Climax-Outro 
- trance ->uplift, Progressive, Psytrance
- 130-160bpm (빠른 음악)

프로그레시브 
- 대부분 베이스 라인이 이듬과 비트 흐름의 역할을 담당. 
- 브레이스 타운이 명확하다

chill out
- 댄스 플로어의 열기 식히는. 칠아웃 룸에 연주되는 차분한 사운드. 클럽 2-4시에 
- 대표뮤지션 buddha bar, KLF

tech house
- 비트가 상당히 매력적. 프로그레시브의 경우 말그대로 진화. 딱딱한 감에 예술적 비트감

MINIMAL&DEEPHOUSE
-
BPM:118-123
- LOUNGE MUSIC
- BUDDHA BAR2, CLAUDE CHALLE

Trip hop
- massive Attack, Portishead (옹 딱 내스탈이야..)
- 항정신성 약물 사용시의 몽롱함. 
- 배경리듬 아프리카 토속적인 리듬 징징거리는 기타소리. 
- 샘플링, 우울, 음침, 몽롱. 







결국 트립합의 한 장르에 호기심이 생겨 리안씨에게 물어 Portishead 의 음원제목을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