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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푸드테라피

채식라이프 2일차 (12.29) - 간식을 탐하다

아침 - 어제와 동일
현미밥만으론 쓴맛이 생겨서 무채로 입가심하기 바쁨. 
현미찹쌀을 사서 섞어서 밥을 지어야겠다. 
껍데기만 벗긴 도정이 거의 없는 유기농이라 비싼데, 쓰다. 





점심 - 견과류, 건과일 잔뜩 들어간 호밀빵 
계란, 우유가 들어간 빵종류는 금해야 하나 이 빵은 효모종에 밀가루이고
동물성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니 먹어도 된다고 우기자.
냉동고에 넣어두고 반 꺼내먹었는데 속도 든든하다.
어떤 시리얼 바 보다 든든하고 맛있고 건강하다. 






저녁 - 들깨 버섯 볶음. 현미밥, 생양배추, 무나물



커다란 무 하나에 1500원.
그걸로 1/3은 국끓이고 나머지로는 채썰어서 볶아먹었는데 한 일주일 걸린거 같다. 매우 경제적인 반찬이다. 
900원하는 느타리 버섯이 싸길래 2팩 사서 들깨가루랑 볶았다. (들깨는 처음 시도)
소금을 적게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맨입으로 먹으려니 짭조름하다. 다음엔 정말 솜털만큼 넣어야겠다. 
이틀째인데 새삼 맛보게 되는 식재로 하나하나의 고유의 맛에 놀란다. 
어떤 드레싱도 추가하지 않은 양배추가 이렇게 달달할 수가. 

 
간식 - 귤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