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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푸드테라피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호박전

재료: 애호박1, 달걀 2, 소금, 밀가루, 청,홍고추

조리법
1. 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 소금을 살짝 뿌려준다.
2. 달걀은 잘 풀어 저어놓는다.
3.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2에 1을 투척후 후라이펜위에 살짝 놓아준다.
4. 앞 뒤 노릇하게 뒤집어 청,홍고추 얹어 노릇하게 익힌다.



쟁반에 살짝 널부려트려 살포시 소금을 뿌려준다. 




그동안 청홍고추 열심히 썰어준다. 
애내들은 한개씩 정도는 잘게 썰어서 데코할 준비를 해놓고..
나머지 애들은 썰어서 냉동고로 고고...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면 붉은색, 초록색만으로도 장식효과가..




고추를 썰어댈동안 소금간이 베인 호박 가져다가 밀가루에 투척.
계란옷 입혀 고대로 후라이팬으로 이사.




생각만큼 붙어주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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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스토리

요리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달리 표현방법이 없으니...
센티식 요리의 특징.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라고 요약 할 수 있겠다.
호박전에 살포시 올라간. 청, 홍고추의 알흠다운 조화를 나도 한 번 부려보고 싶었다.

그런데....어렵다.

일단 이 것들이 짝지어 계란위에 찰싹 안붙어준다.
뒤집으면 애들 색깔이 묻혀버린다.
이것들 올리는 동안 뒷면이 탈 것만 같은 조바심이 든다.
분명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저변에는
다른 노하우가 있을것이다...분명...




- 2009년 2월 19일의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