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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생활의 발견

[100일 글쓰기] #84 힘이 되는 말

브랜딩과 마케팅 관련하는 일도 하다보니 창업센터 입주자등이 종종 의견을 구한다. 오늘은 원어민 전화영어 서비스를 창업한 대표가 상담을 요청했다. 마케팅 컨설팅을 받고 왔는데 온라인 광고를 하지 말고 세미나를 열어서 오프라인으로 홍보를 하라는 팁을 얻어왔다고. 내게 혹시 강의 기획도 할수 있냐고.

컨설팅에서 핵심적인 키워드를 준 것 같다. 결국 대표 개인의 퍼스널브랜딩을 하란 이야기이다. 나는 질문했다. "당신 서비스의 특성이 무엇인가요? 그 특성이 당신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이유인가요?" 그 많은 업체 중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결국 브랜드 스토리가 있어야 할것이다. 영어 전공자가 아닌 대표가 효과를 본 방법으로 회사를 만들게 된 스토리와 노하우를 팔라고 했다.

교육 전공자도 아니고 티칭 라이센스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본인은 자신이 없어 드러나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말해주었다. 영어전공자도 못하는 일을 당신이 하고 있다고. 그제서야 상대의 표정이 밝아진다. 그저 위로가 되는 립서비스다 아닌 한발 자신있게 딛고 나가게하는 힘이 되는 말을 전하고 싶다.


2.6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