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측보다는 대응'이라는 말이 좋다. 예측을 한다는 것은 준비성은 뛰어날지 모르나 내가 그린 시물레이션 상황에만 몰입해서 시야가 좁아질 위험이 있다. 대응은 예측의 준비성을 넘어서는 실행력이 돋보인다. 대응이라는 단어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과 센스가 떠오른다.

오늘은 코칭 슈퍼비전을 위한 모임에 갔다.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진행한 코칭 사례를 가져와 나눈다. 한 명씩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고 각 코치들이 질문으질문을 던진다. 사례 발표자는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도 질문에 의식을 확장 해보기도 하며 인사이트를 얻는다. 늘 질문의 힘을 느끼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나는 비롯한 코치들도 공통된 고민은 바로 피코치들을 예단하는 것이다. 코치가 예측한 흐름에서 벗어날 경우 당황하거나 예측에 맞추려 의도적 질문을 하는 실수도 자주 발생한다. 이때가 바로 예측보다 대응이라는 말을 쓸 때인 것 같다. 잘 되는 코칭은 내담자와 함께 춤을 추는 것이라 한다. 춤을 추듯 자연스럽게 움직이라는 것이다. 피코치가 하는 말을 경청하고 그대로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정하며 리듬 타고 물 흐르듯 흐르라는 것. 나는 오늘 얼마나 나의 에고를 버리고 상대와 함께 춤을 췄을까? 매일 춤 연습을 하리라 다짐하는 밤이다.

3.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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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치 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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