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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운동일지

매일 10분 달리기 3일차 (2/16 - 1.3km)

원래의 로망은 이른 아침의 조깅이지만
오늘도 아침 일찍 그 바지런을 떨지 못해 패스했다.

나는 한번 외출에 모든 미팅과 동선을 짜는 타입으로
대부분 하루 외출은 1회 이하로 대문 밖을 하루에 두 번 나올 일은 극히 드물다.

그러므로 아침 조깅을 하지 못했다고
저녁 운동을 위해 집에 들어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조깅을 하러 나올 일이 절대 없을 것이므로
아예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외출한다.

외근하며 모든 미팅을 소화하고
사무실 들렀다 집으로 오는 길
운동장에서 그 10분을 채운다!!!

삼일차니까 일일차보다는 좀 속도를 내본다.
한 오분 뛰면 폐에서 쉰소리가 나온다.
7분쯤 지나면 뺨과 목이 가렵다.
혀끝, 입술도 저리다.
온 몸 세포가 이 정도 움직임에 요동친다.
그리고 발바닥이 따듯해진다.

매일의 힘을 믿는다.
녹슨 몸이 곧 활개를 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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