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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평화와 통일운동 TEK봉사단 / 청년위원회 - ThanksUN2300 D-day1 현장답사

1090평화와 통일운동 TEK봉사단 / 청년위원회 

- ThanksUN2300 D-day1 현장답사

2014.11.12 @부산유엔기념공원




11월 13일,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에선 작은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는 Thanks UN2300 Pre flash mob으로 

1950년대 UN 참전국의 병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비석을 닦고 발자신을 찍어 온라인 상에 공유한다.

올해는 약식으로 이사벨 중학교 학생 30여명과 (지도 교사 전성곤) 함께 한다.

내일의 행사 동선 파악을 위해 오늘 아침 9시에 서울에서 출발해 3시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도착했다. 


협찬: 해동병원, 헬로우스시, 렌트브레인, 엠유, 위키트리, 디노마드

Thanks Un 2300 pre flash mob 은 렌트브레인 김종삼 대표와 

1090 평화와 통일운동 TEK 봉사단 청년위원장이자 브랜드 매니지먼트사 엠유 조연심 대표의 공동기획으로 진행한다.

부산 이사벨중학교 전성곤 선생님과 학생들, 퍼스널브랜드PD 박현진, 커리큘럼개발자 장근우, 씨즈온의 오현성, 

엠유 인턴 최유정, 박초은 등 많은 사람의 참여와 도움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





유엔기념공원 아담한 입구는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평화롭고 고요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장중한 슬픔이 느껴졌다. 


유엔기념공원

유엔 참전국 11개국 2300명의 병사가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의 성지다.

 

한국전쟁 중 유엔 참전국 현황

전투지원: 16개국

미국, 영국, 터키, 캐나다,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공, 콜롬비아, 

그리스, 태국,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룩셈부르크

 

의료지원: 5개국

노르웨이,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스웨덴


안장자 현황

호주 281 캐나다 378 프랑스 44 네덜란드 117 뉴질랜드 34 노르웨이 1

대한민국 36 남아공 11 터키 462 영국 885 미국 36

비전투요원11 무명용사 4

총계2,300 명








어제 11월 11일의 un관련 행사가 있어서였는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다. 





[Thanks UN2300 flash mob 실행방법]

 

1. 자신이 선택한 비석 앞에 선다.

2. 준비한 물수건으로 비석을 정성스럽게 닦는다.

3. 일어나서 1분간 묵념을 한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4. 비석과 자신의 발사진을 동시에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그룹 (#Thanks Un 2300)에 공유한다.

https://www.facebook.com/groups/ThanksUN2300/





손수 시범을 보이는 김종삼 대표. 

먼저 묵념을 하고, 구석구석 비석을 닦으며 감사함을 전하고, 마지막으로 발사진을 찍는다.



김종삼 대표가 늘 찾는 비석은 레이다씨. 

노르웨이 전사 중 유일한 묘비다. 다른 이들은 유해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사망당시 나이가 23살이었구나...

 



이 플래시몹의 초기 제안자 렌트브래인 김종삼 대표.





비석과 만나는 것만으로도 뭉클했는데,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는 숙연해진다.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는 실종자를 포함한 전사자 40,895명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이 많은 이름이 겹겹이 들어선 돌에 가득 차 있다...

누군가는 미안하다는 표현을, 
어떤 이는 감사하다는 표현을, 
또 누구는 자신의 고민이 사치스럽다고 느끼기도 했다.







좌로부터 최유정, 김종삼, 박현진, 장근우



현장 답사 후 기념촬영.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이 거세졌다. 내일이 수능날인데 올해도 수능 한파를 맞이할 모양이다. 

내일이 한파 속에도 따듯한 감사의 마음을 품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








영상 자료물을 볼 수 있는 추모관. 다양한 종교적 특색에 맞게 재구성했다고.